🔨 초보 도배사 필독!
사실 ‘다른 소장 찾는 법’보다는 **‘다른 현장 찾는 법’**이 더 맞는 표현입니다.
소장이 돈을 안 준다거나, 배울 수 있는 사수가 없다면 결국 그 현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반드시 생깁니다.
도배 현장은 각 현장을 관리하는 소장님이 있습니다.
학원을 수료한 초보자는 보통 학원 원장님에게 소장님을 소개받아 첫 현장으로 출근하게 되죠.
이때 첫 소장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첫 현장의 난이도가 크게 달라집니다.
소장님이 일을 잘 따오고, 월급 안 밀리고, 인품이 좋고, 정직하고, 성실하다면 정말 복 받은 겁니다 😊
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 않습니다.
양심이 없는 소장은 보조들끼리만 붙여놓고 “천장 밀어라.” 한마디만 남깁니다. (저희 경험담입니다 ^^)
생각해보세요. 천장은 학원에서 한두 번밖에 안 해봤는데, 갑자기 70세대의 방 천장을 밀라니요.
70세대 × 방 3개 = 210개의 방천장을 초보 보조들끼리만 처리하라는 겁니다.
이건 정말 말이 안 되죠.
아직도 이런 ‘옛날 감성’에 젖은 소장님들이 꽤 많습니다.
💡 첫 현장이 ‘똥현장’이었다면?
그럼 다음 현장을 찾아야 합니다.
대표적인 방법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.
- 네이버 밴드 활용하기(가장 대중적이고 편리한 방법입니다.)
- 밴드 앱에서 ‘도배’를 검색하면 관련 밴드가 여러 개 나옵니다.가입 후 “신축현장 보조 구합니다.”, “재도배 보조 구합니다.”, “함께 성장하실 보조 구합니다.” 같은 글을 찾아보세요.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지원 댓글을 남기면 됩니다.
안녕하세요, 제 이름은이고○○○나이는 28살이며 키는xxxcm입니다. 자차 있습니다. 도배학원 수료 후 2개월 현장 경험 있습니다. 천장 보조 가능 / 벽 하단 내리기 가능합니다. 성실히 배우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💡 왜 ‘키’를 적어야 할까?
키를 적는 이유는 단순히 신체조건을 보기 위함이 아닙니다.
천장을 작업할 때 키가 비슷한 사람끼리 짝을 이루면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.
한쪽만 너무 크거나 작으면 천장을 밀 때 힘의 균형이 맞지 않아
작업이 불편하고 효율도 떨어집니다.
2.학원 원장님께 다시 소개받기
- 장점: 바로 연결 가능
- 단점: 또다시 개똥같은 소장님을 만날 위험 있음 😂
3.지원 나온 반장님께 ‘간택’되기(?)
- 신축 현장에서 지원으로 오신 반장님에게 성실함을 인정받으면 그 반장님 밑으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.
- 좋은 반장님이라면 일도 배우고 성장할 기회가 생깁니다.
- 다만, 초보자는 누가 일 잘하는 반장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.
그래서 ‘일’보다 ‘인성’을 먼저 보세요.
성격이 안 맞는 사람 밑에서 배우면 결국 기분 상해서 그만두게 됩니다.
💰 일당과 성장
지원할 때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히 써야 합니다.
예:
- 천장 보조 가능
- 천장 정배 가능
- 벽 하단 내리기 가능
- 벽 정배 가능
할 줄 아는 게 많을수록 일당이 높아집니다.
그러니 처음엔 조금 힘들더라도 꾸준히 배우고 익히세요.
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훌륭한 도배 기술자가 될 수 있습니다.
결론:
첫 현장이 인생을 좌우하지 않습니다.
중요한 건 언제든 배울 수 있는 자세와, 좋은 사람을 잘 보는 눈입니다.
모든 초보 도배인 여러분,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배우셔서 멋진 기술자가 되어 봅시다 💪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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